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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4-09-03
작성: 2024-09-03 14:40
오늘 무엇을 먹을지 고민 많이 했어요. 혼자 먹을 수 있는 날이기 때문에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사람과 함께 가는 것이 아니라서, 제가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있거든요. 근데 같이 식사하러 가도 몇 마디 대화를 주고 받지 않는데... 굳이 같이 다닐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긴 하는군요 ㅎㅎ
어찌 됐든 오늘 고른 음식점은 "난"이예요. 처음에는 또 미쉐린 가이드 '빕 그루망'에 선정된 우동 맛집을 갈까 했는데, 거긴 다음 기회에 가볼까 해요.
음식점 '난(NAN)'
위에 보이는 건물에서 반지하로 들어가면 되기 때문에 오른쪽에 내려가는 입구가 있어요.
'난(NAN)'으로 내려가는 입구
1명씩 앉을 수 있는 바 테이블 의자 6개 있고요. 2인석 3개, 4인석 3개 있어요. 다만, 4인석을 더 분리하는 것도 가능은 해 보였어요. 상황에 따라서 분리하기도 하고 앉을 거 같더군요.
그렇게 6인 + 2인 x 3개 + 4인 x 3개 = 총 24개의 의자가 있어요.
"오늘의 난"은 가정식 백반으로 사장님이 오늘 내놓고 싶은 메뉴를 파는 거예요. 매번 음식이 달라진다고 하더군요. 회사가 가깝고, 메뉴 고민하기 싫다면 여기에 종종 와서 먹어도 될 거 같았어요. (물론 이 근처에 음식점이 많아서 갈만한 곳이 많긴 하지만요)
'오늘의 난' 메뉴
오늘은 그래서 카레와 된장국, 깻잎볶음, 오이무침, 버섯전, 배추김치가 나왔어요.
일본의 카레, 인도의 카레, 그리고 한국의 카레 음식 맛이 전부 다른데요. 딱 먹어보자마자 한국식 오뚜기 카레의 느낌이 났어요. 오뚜기 카레의 순한맛은 아니고 매운맛으로 느껴졌고요. 한국의 가정식이 궁금하다면 한번 방문해서 먹어볼만할 거 같네요. 저한테는 평범한 음식이였어요.
여기는 원래 묵은지 김밥이 유명한 거 같더라고요. 다음에 오면 묵은지 김밥을 먹어볼 계획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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