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무말랭이
- #한식주점
- #맛집리뷰
- #보쌈정식
- #더기와 합정점
durumis AI가 요약한 글
- 합정동 '더기와 합정점'은 분위기는 좋으나 점심 메뉴의 퀄리티는 낮아 외국인에게 추천하기 어렵다.
- 보쌈 정식의 김치는 일반적인 보쌈김치가 아닌 무말랭이이며, 소고기 무국은 짜고, 장조림은 질겼다.
- 퓨전, 전통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애매한 음식 맛과 한번 방문하는 고객을 타겟으로 하는 듯한 운영 방식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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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umis AI가 요약한 글
필자가 늘상 맛집 리뷰만을 하느냐라고 생각하면 오해예요. 아... 그러고보니 벌써 맛집까지는 아니라고 평가한 곳이 많으니 그건 아닌것을 아실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분위기 깡패! 분위기로는 정말 좋은, 하지만 점심 식사로는 비추천하는 음식점을 소개해 드려요. 저녁으로는 분위기는 좋고 술 먹고 취하다 보면 맛에 크게 신경 안 쓴다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절대 추천하지 않아요.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아래에 자세히 다뤄져 있어요.
주소 : 서울 마포구 독막로3길 25 1층
[큰 지도 보기]를 클릭하면 구글 맵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더기와 합정점의 외관 / 출처 : 직접 찍었으며, 사람은 AI로 삭제했음
영업시간 : 11:00 ~ 20:30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
월요일 정기휴무
전화번호 : 02-2654-2645
가는 방법은 굳이 안내하지 않아요. (추천하지 않으므로 굳이 알려드리는 것도 의미가 없을꺼 같아요)
더기와 한상
결제는 테이블 키오스크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 언어로 변경해서 볼 수 있어서 편해요.
육회비빔밥 정식
보쌈 정식
입구에 있는 간판(=입간판)
한식주점
이 음식점을 알게 된 건 한국의 토스(Toss) 앱을 통해서였는데요.
토스(Toss) 앱의 스크린샷
토스(Toss)는 은행 앱이지만, 앱테크로도 많이 활용되어요. 1만 보를 걷거나, 클릭하면 포인트를 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죠. 위와 같이 버튼을 클릭하면 한국 돈으로 5원을 주는 서비스도 하고 있어요. 그럼 한국의 검색 포탈 회사인 네이버에 접속해서 트래픽(방문자)를 만드는 것이죠. 접속자를 많이 만들면 네이버의 검색 알고리즘 상에 더 많이 노출된다고 광고주(여기선 음식점 주인)이 광고를 하는 것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한국의 공정거래법상 블로그 작성시에 돈 받고 쓰는 것은 돈을 받았다고 써야합니다. 하지만, 현재 리뷰를 남기는 것에 대한 것은 법적인 제재사항이 아니라서 광고주로부터 돈을 받고 리뷰를 대신 써줘도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렇게 음식점, 제품 판매 등에 대해서 돈을 받고 리뷰를 써줍니다.
즉, 리뷰의 신뢰도가 낮아요. 나쁜 리뷰가 달리면 돈 써서 좋은 리뷰로 덮으면 되니까요. 관련 기사
그래서 블로그 글은 "소정의 대가를 받고 리뷰를 썼다'는 등의 글이 있으면 광고구나 생각하면 되는데, 리뷰는 100% 믿으면 안되요. 500원 ~ 2,000원 받고 올리는 리뷰 글이 종종 있거든요.
제 활동 범위와 가까워서 이 음식점에 가본 것이었는데...네... 속았네요. T_T
보쌈 정식에 일반적으로는 일반적인 김치보다 보쌈 김치가 들어가요. 일반적인 김치와 다른 겁니다. 보쌈김치는 고기와 함께 먹기 위해 특별히 더 달고, 부드럽게 만듭니다. 돼지고기 수육의 기름진 맛과 조화를 이루도록 김치에 단맛을 더 추가하거든요.
그럼 여기 '더기와 합정점'에서의 보쌈 정식에 보쌈 김치는 뭐가 들어갔을까요? 무말랭이예요. 무를 말려서 만든 무말랭이에 양념을 무친 음식이죠. 물론 무로 만든 김치를 주는 경우도 있는데, 여긴 그냥 일반적인 무말랭이예요.T_T 달거나 아삭하게 씹히는 그런게 아니라 진짜 마른거죠. 밥 반찬 가게에서 파는 그런 것인데, 보쌈과 먹는 김치 종류는 아니예요.
소고기 무국이 같이 나오는데, 이건 많이 짭니다;;
마지막으로 장조림은 단단해요. 아니 질기다고 해야할꺼 같네요.
이러한 이유로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친구들에게는 한국식 음식으로 추천하기엔 좀 무리가 있네요. 퓨전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전통 한국식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나름 다른 해석을 해서 차별화된 맛을 제공한다고 하기에도 애매하거든요. 분위기는 고급스럽긴한데, 한번만 방문하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하는거 같아요. 음식점이라는게 여러번 갈만한 음식점이여야 추천도 하고, 방문자도 더 늘어날텐데... 좀 안타깝네요.